둔포에 있는 쌍둥이네 매운탕 어죽이 최고야
비가 계속 내리기를 반복하더니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긴옷을 꺼내 입었다.
갑자기 으슬거리는 몸을 느끼며 감기라 올까봐
살짝 겁이 나기 시작했다. 감기 시러~
띠리링 띠리링
나랑 쌍둥이네 매운탕 어죽 먹으러 갈사람??
둔포에 있는 어죽집임.......!!
비온뒤라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한 느낌이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랑거리는 것을 보니
또 다시 향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내고향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쉬운 마음은 접고 어죽을 먹으로 가자.
둔포 쌍둥이네 매운탕집은 매운탕도 맛있다고 소문이 났지만
평소 매운탕을 즐기지 않는 나는 항상 어죽을 선택한다.
식당마다 음식의 특징이 있듯이 쌍둥이네집 또한
소면으로 입맛을 돋구게 한다.
근데 이게 정말 맛있어서.. 소면먹으로 온다는사람도 많다고 한다.
냠냠..
특히 쌍둥이네 반찬이 훔쳐가고 싶을정도로 너무 좋다.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나이가 들어가서 인지
나물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ㅎ
쌍둥이네 반찬은 먹을수록 정말 탐난다.
오메...맛난그 ㅋ
감기는 물러갈꺼 같으넹..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너무 맛있어서
포스팅까지 쓰고 있다 ^^
둔포를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시길!!
항상 사람이 많아서 문제긴하지만
몸보신하기에 정말 최고이다.
마지막에는 밥까지 말아서 싹싹 먹기!!
아~ 행복해!!
행복한 하루 보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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